◇ 미래 지표=진주시 장기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진주시는 혁신도시 건설에 따라 전략산업의 성장 동력이 확보되고,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고용과 유발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인구가 11월말 현재 33만2010명에서 2025년에는 53만명 규모에 이르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장기발전계획에서 2025년의 진주시 생활지표를 보면 가구수는 20만, 주택수는 21만7000여세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가구당 인구는 2.58명으로 줄어들고, 주택보급율은 116%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상수도 보급율(08%), 하수도 보급율(90%), 자동차 수(26만여대) 등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복지·문화 지표를 보면 2025년 1병상당 인구수(84명), 의사 1인당 인구수(502명), 공연장(25개소), 문화회관(5개소), 공공도서관(14개소), 청소년수련시설(8개소), 노인복지시설(16개소), 여성복지시설(6개소), 아동복지시설(13개소) 등이 늘어나는 등 질적·양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위락환경지표에서도 2025년에는 1인당 운동장 면적(0.15㎡), 종합운동장(5개소), 1인당 공원 면적(1㎡), 근린공원수(30개소), 어린이공원(55개소) 등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시 공간 구조=진주시는 과도한 집중(편중)과 과다한 도시확산 방지를 통한 압축도시 및 에너지 절약 미래형 도시공간구조를 구축해 지역내 균형적 상생적 발전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도심부의 재개발 및 재건축 등을 통해 도심활성화 및 재생을 유도하는 한편, 급성장지역 및 부도심을 육성 및 관리하고, 도시외곽 균형개발 계획 등을 구상하고 있다. 진주시는 도시공간을 중앙·서부·남부·북부·동부권 등 5대 생활권으로 나누고, 대생활권을 지역 특성에 따라 2~3개 소생활권으로 구분해 놓고 있다.

중앙권의 경우 도심권은 상업·업무·금융 기능지역으로, 강남권은 상업·업무·복합주거 기능지역으로 개발된다. 서부권의 경우 평거권은 주거·복합·상업·레저스포츠로, 명석권은 전원주거·레저로, 서부배후권(보전권, 수곡·대평)은 수자원보전·농업으로 각각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남부권의 경우 가호권은 교육·문화·주거·교통기능으로, 남부배후권(정촌·나동)은 물류·첨단산업기능으로 개발한다. 북부권의 경우 상평권은 행정·국제업무·정보 기능으로, 초장권은 의료·복합주거·근교농업 기능으로, 북부배후권(대곡·집현·미천)은 근교농업·전원주거 기능으로 각각 개발된다. 그리고 동부권의 경우 문산·사봉권은 공공·주거·연구(혁신클러스터) 기능으로, 진성권은 주거(신시가지)·교육·레저 기능으로, 반성권은 전원주거·레저·서비스 기능으로 각각 개발한다는 구상을 수립해 놓고 있다.

◇추진 전략=진주시는 남부권 중심 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도시 공간을 균형적 상생적 발전 구조로 구축하고, 혁신도시 건설을 비롯해 유비쿼터스(U-jinju), 환경생태주거단지 등 미래형 주거단지 건설, 역세권 개발, 복합용도개발, 도심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0년 전국체전 개최는 도시 위상 정립 및 시민 자긍심 고취 등 그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보여, 진주시가 명품도시화되는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도시 건설=4만 인구 수용 자급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진주 혁신도시는 현재 23%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 건설은 혁신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진주지역 전략산업 활성화, 고급인력의 정주를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효과는 신기술 개발이 촉진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고, 산업구조도 미래형 구조로 변화시켜 시민의 삶의 질 제고는 물론 지역균형개발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비쿼터스 도시 조성=진주시종합발전계획의 진주시 U-city 구축 계획에 따르면 진주시는 유비쿼터스 도시 조성을 단기(2005~2010)·중장기(2011~2020)·장기(2021~2025) 등 3단계로 나눠 추진중에 있다. 단기는 계획기반기로서, 하천/물관리시스템, 도로 및 교통관리시스템 등 ‘U-Home’와 ‘U-Traffic’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중장기는 활동기로서, 방재/응급과 교육·환경·문화관광관리시스템 등 ‘U-Healthcare’와 ‘U-Learning’, ‘U-Safety’, ‘U-Tourist’ 분야에서의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장기는 신성장 원동력 창출기로서, 농축산 및 산림·행정·통합관리시스템 등 ‘U-Goverment’와 ‘U-Valley’, ‘U-Automotive’ 분야 적용을 구상하고 있다.
　

▲역세권 개발(종합교통센터)=철도·버스·경전철 등 교통수단을 한곳에 집중하는 종합교통센터 개발 사업이다. 2020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역세권 개발 계획에 따르면 1단계(2011~2015)에는 역이 건설되고, 2단계(2016~2020)에 상업 및 업무 시설이, 3단계(2011~2020)에는 종합교통센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도심 활성·재생·정비=진주시는 도심을 기능 강화 및 활성화로 활력있는 공간으로 창출하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계획을 수립, 2025년까지 추진중에 있다. 진주시는 간판 및 파사드 정비는 물론 J-navi 프로젝트, 도심 이벤트 기획, 중앙시장 현대화 사업 등을 펼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주택재개발 및 재건축을 비롯해 공장 재개발, 근린생활시설 정비사업, 공공임대주택공급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추진됨으로써 진주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