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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3월 전국에서 "빅3" 동시분양 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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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신도시, 경남 양산신도시, 인천" 동시분양 관심 집중...청약몰릴 듯
봄기운이 완연한 분양성수기를 맞아 인천 1차 동시분양을 비롯해 화성 동탄신도시, 경남 양산신도시 등 3곳에서 동시에 메머드급 분양단지들이 대거 쏟아진다.
시간이 있는 수요자들은 주말을 이용해 이들 지역의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인천 1차 동시분양 물량 4703가구와 화성 동탄신도시 5481 가구, 경남 양산신도시 3686가구 등 총 1만387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분양시장이 판교신도시에 묻혀 있는 상황에서 이번 동시분양 물량들은 상반기 분양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실수요자라면 경쟁률이 치열한 판교신도시 청약만 고집할 게 아니라 입지여건이 뛰어난 이들 동시분양 물량을 노려보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인천 1차 동시분양=인천 1차 동시분양은 총 7304가구 가운데 4703가구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번 동시분양은 최대 3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는데다 인천 동시분양 사상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10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부평구 삼산지구 인근에서는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 건설회사인 엠코가 첫 아파트 사업을 추진한다. 엠코가 공급하는 "엠코타운"은 18~21층 9개동 708가구로 25, 33, 46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25평 평당 610만원, 33평 750만원, 46평 830만원 선으로 확정됐다.
한화건설은 남동구 논현2지구 6블록에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982가구를 분양한다. 20~29층 13개동 규모로 평형별 가구 수는 △39평형 208가구 △46평형 574가구 △48평형 100가구 △56평형 100가구 등이다. 평당 분양가는 646만~746만원선이다.
풍림산업은 남구 학익동 468번지 일대에 18~25층 26개동 2090가구 규모 "풍림 아이원" 아파트를 내놓는다. 분양가는 평당 583만~752만원선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25평형 446가구 △33평형 1327가구 △46평형 221가구 △58평형 96가구 등이다.
이밖에 풍림산업과 벽산건설이 남구 주안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7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성산업과 우남건설은 부평구 갈산동(67가구)과 계양구 작전동(62가구)에서 아파트를 각각 공급한다.
◇화성 동탄신도시 3차(2단계)=오는 11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서는 3차에는 6개 업체가 8개단지에서 5481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단지는 △풍성주택(3-1블록) 35~60평형 562가구 △모아건설(3-2블록) 39~58평형 361가구 △두산산업개발(5-3블록) 30~51평형 915가구 △서해종합건설 39~62평 등 4개 단지 2565가구이다.
임대아파트는 △광명주택(2-4블록) 31평형 326가구 △모아건설(4-2블록) 23~35평형 870가구 △신일(4-7블록) 23~32평형 794가구 △모아주택산업(4-8블록) 23~31평형 926가구 등 모두 4개 단지 2916가구이다.
특히 임대아파트는 입주 후 2년6개월 이후 분양 전환될 예정이어서 무주택자들에게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판교신도시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분양될 것으로 보여 판교청약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약자들이 몰려 들 것으로 보인다.
◇경남 양산신도시 2차=4일 모델하우스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8일 무주택과 일반1순위를 시작으로 청약에 돌입한다. 양산신도시 2차 동시분양에는 효성, 우남종합건설, 고려개발, 일신건영 등 5개사가 참여해 5개 블록 3686가구를 선보인다.
양산신도시는 총 323만평으로 분당과 일산에 이어 전국 세번째 규모의 택지로 오는 2012년까지 아파트 4만여 가구와 단독주택 3300가구 등을 건설, 14만3700여명이 들어서는 영남권 최대 규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이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30평형대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550만~600만원 선이다.
2차 사업부지는 근린공원과 유원지가 인접해 있는데다 전철역, 부산대 제2캠퍼스, 부산대병원 등을 비롯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머니투데이(경제신문) 이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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