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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 양산 방문객 넘쳐... 중대평형 위주 '꿈틀'
올들어 도내에서 시작된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장유에서 분양에 들어간 e-편한세상은 순위내에서 청약이 마감됐고. 지난주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5개업체가 동시분양을 한 양산에서도 방문객들이 넘쳐나고 있다.
지난달 25일 장유 대청동에 문을 연 e-편한세상의 모델하우스엔 첫날 5천여명이 찾는 등 지난 3일 청약접수때까지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최근 장유지역 브랜드아파트의 분양권이 중대형위주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아파트시장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과 분양권전매가 자유롭다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업계에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약접수결과 이 지역에서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33평(1.2:1)과 40평(2.4:1)은 1~2순위에서. 28평(9.3:1)은 3순위서 완료되는 등 순위내 마감을 보였다. 계약기간은 9~11일이다.
4일부터 개장한 양산신도시 2단계 동시분양 모델하우스에도 방문객이 대거 몰렸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효성과 우남종합건설. 고려개발. 반도. 일신건영 등 5개사가 참여해 5개블록에서 3천686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개장 첫날인 지난 4일 6천여명. 5일 7천여명. 6일 1만여명 등 3일간 2만명이 넘게 다녀갔다.
분양권전매제한이 완화돼 계약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한데다 부동산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양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8일 청약접수하는 이번 동시분양아파트의 분양가는 평당 560만~600만원이다.
이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분양시장에 대해 부동산전문가들은 “중대형평형 위주로 아파트시장이 꿈틀거리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면서 “하지만 모델하우스 방문과 청약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용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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