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숨을 죽이고 있는 가운데 2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김해시 장유면 쌍용스윗닷홈 모델하우스에 28일까지 4일간 3만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 25일 선보인 김해시 장유면 쌍용스윗닷홈 모델하우스에 몰린 시민들.
이는 도내에서 8월 중 분양예정이던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발표 이후로 분양일정을 연기하는 등 분양시장이 위축된 시점이어서 업계관계자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쌍용건설 김형태 현장소장은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돼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융자하고 옵션계약 없이 기본사양을 높이는 등 분양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일단 수요자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다고 판단되며 정부대책에 현재 언론에 발표된 사항외에 추가적인 특단의 조치만 없다면 분양율도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주택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단 오는 31일 부동산 안정대책 발표 이후 청약률로 이어지느냐가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 이라며 “전매제한기간이 변수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1가구 2주택 중과세방침에서 지방아파트는 3억원까지 제외되는 등 실제 적용되는 규제의 대부분이 수도권 중심이어서 지방의 청약수요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한편, 김해시 장유면 신문리 530-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쌍용 스윗닷홈 장유 예가는 29～53평형 583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30일부터 1순위 접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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